평일날에만 일하는 사람들은 토요일인 어제부터 연휴였겠지만, 여느 평일과 마찬가지로 12시 넘어까지 일한 나는 오늘부터 진짜 연휴가 된 느낌이네. 어제는 여의도 현백에서 러닝화를 사서 마포대교-원효대교를 끼고 한바퀴 뛰고 난 뒤에는 집에서 뒹굴뒹굴거렸지.
어제 밤에는 갑자기 뷔페에 꽂혀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서울은 뷔페 평균 가격이 지방보다 2-3배는 비싸다는 것을 깨닫고...
혼자 사먹는데 10만원 이상 쓸 기분은 아닌데...라고 생각을 하던 중, 광화문 근처에 메인메뉴 하나 주고 나폴리식 세미뷔페를 같이 먹을 수 있다는 더키친 일 뽀르노라는 곳을 찾아서 예약함.
그리고 오늘 예약시간이 되어 방문.








예전의 내가 좋아하던, 여러 장르의 음식들이 있는 그런 뷔페는 아니었다. 샐러드 위주고, 고기류는 치킨윙봉과 연어가 전부...나폴리식 가지튀김 샐러드? 같은 음식(이름 까묵)과 나폴리식 계란찜(이름 까묵), 알배추찜 샐러드가 맛있었다.
메인메뉴는 피자, 파스타, 포르케타(삶은 삼겹) 중 고를 수 있었고 이 집은 피자가 유명한 집 같았는데 나는 고기가 먹고 싶어서 포르케타를 고름...양은 많지 않았지만 미식가가 된 기분으로 음미하니 맛있었다. 한줄평은 건강한 느낌의 샐러드바라고 할 수 있을 듯. 피자를 시켰다면 피자에 감탄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요즘 탄수화물 절제중이기에 패스ㅠ 그런데 39000원짜리 샐러드바라고 하면 좀 아쉬울지도? 그나마 내 자동차 브랜드와 뭔가 연계가 되어있는지 멤버쉽을 보여주니 10% 할인해줘서 기분은 좋았음.ㅎㅎㅎ



식사를 한 뒤, 산책겸 러닝화 구경할 겸 명동으로 걸어가는 길.
미세먼지 없이 선명한 광화문과 북악산을 보아서 상쾌한 기분!
집에 돌아와서 좀 멍때리고 있다가 저녁 먹을 겸 다시 나왔다.





저녁으로 타코볼라이스를 사먹고 집에 걸어오는 길에 서점에 들러 구경하다 책과...타로 카드를 샀다.
교보문고에서 왜 아마존닷컴에서 인기많은 타로 카드를 파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타로 카드는 몇년전부터 배우고 싶다 생각만 하고 있다 잊고 있었는데, 보인 김에 샀다. 그리고 책자를 읽어보고 간단하게 1카드 스프레드 방식으로 두 가지 주제에 대해 봤는데, 지금 내 상황에서 소름돋게 맞는 해석들만 나와서 신기하네.
평생 사주 본 적도 없고 전혀 믿지 않았는데 타로는 뭔가 흥미가 가기 시작함.ㅋㅋ이제 당분간은 매일마다 타로를 보게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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